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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히든 - 코스모신소재 - 2021 반기보고서

퇴근후미래설계 2021. 8. 19. 11:32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의 미라클 히든 종목 코스모신소재의 2021년 반기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가 나온지는 이틀정도 지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정리를 좀 할 시간이 나서 글을 좀 적어놓으려고 한다.

 

최근 이차전지 종목들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아니 사실 작년에도 주목받았었고 올해 초에 조정을 받다가 최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를 필두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나는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확신이 있었기에 계속 보유하였고 현재 예상보다 큰 수익을 얻고 있다. 머 올해 농사는 코스모신소재로 끝내려고 했으니 3분기 4분기에도 쭉 보유할 생각이긴 하다.

 

일단 올해 2021년 반기에 대한 숫자를 먼저 보자.

 

아니 이게 뭐야 정말 이정도인거야? 할 만큼의 숫자를 보고 놀랐다.

55기(2021년) 당반기, 즉 1분기/2분기, 1년의 반 인데 작년(54기)의 반 보다 훨씬 크고, 작년보다 더 좋았던 20년의 매출액의 반보다도 훨씬 크다. 반기 보고서니까 그냥 어림잡아 반 정도로 계산을 해보는것이지만, 실제로는 3분기/4분기의 매출이 훨씬 크기때문에 올해 최종 숫자는 53기/54기보다는 훨씬 큰 숫자가 나올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영업이익은 작년 전체의 영업이익과 가까운 숫자가 나왔다. 올해 반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러면 그냥 단순 계산으로도 최종 마감은 작년 영업이익의 두 배의 가까운 이익을 보지 않을까 예상된다. 대박이지 않나?ㅋㅋㅋ 당기순손익 또한 작년 54기의 숫자와 가까운 숫자가 나왔다. 당연히 연말까지 가게 되면 작년의 숫자를 훨씬 넘어설 것이다. 

 

결국 올해의 매출 및 이익은 작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결론이 난다. 이러니 매도할 수가 없다.

 

전체 매출의 비중으로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토너가 64%, 이형필름이 36% 인데, 64% 비중의 95%가 NCM 양극활 물질의 비중이라고 한다. 이제 토너에 대한 매출 비중은 거의 없어지고, 그 부분을 모두 NCM 양극활 물질이 차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형필름 36%에 대한 비중도 줄어들 수가 없는것이 현재 시장에서 엄청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MLCC용 이형필름이 차지하고 있어, 결국 NCM/MLCC 이 두가지로 질적/양적 골고루 성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MLCC에 대한 투자와 NCM에 대한 투자가 계속 꾸준하게 진행되고,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좋아좋아!

 

올해 반기의 매출에서 어떤 부분때문에 작년 전체의 매출과 가까운 숫자가 나온것인지 세부내용을 보면, TONER NCM, LCO 등 이라고 되어 있는 이 부분은 사실 95가 NCM 이차전지 소재라고 보면 되니 결국 NCM 이차전지 부분의 수출이 현재 반기까지가 작년 전체의 숫자를 넘어섰다. 결국 NCM에서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로 올해 전체의 숫자 파이를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코스모신소재는 95%가 수출이다.)

 

 

 

작년부터 코로나19의 시대가 되었으니, 작년의 반기와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올해 1Q21과 2Q21만 비교해봐도 매출 및 이익의 증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더 고무적인 건 일반적으로 3Q / 4Q의 숫자는 더 좋게 나온다는 것이다. 내가 과연 이 종목을 매도할 수 있을까 싶다. ㅋㅋㅋ

 

최근 주가의 흐름을 보면, 8월에 들어 외국인의 9일 연속 매도 폭탄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잠깐 반등하는듯 하지만 여전히 매도세를 줄이지 않아 과연 언제까지 내릴까 싶을 정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으로 시총 대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무차별적인 매도로 패대기 치고 있으니 지수가 버틸수가 없다. 문제는 지수가 흔들리니 잘 나가던 종목들도 덩달아 빠지게 되어 있는데, 의외로 코스모신소재는 잘 버티고 있는것 같다. 성장하고 있는 이런 종목을 들고 전체 시장의 출렁임을 견디지 못한다면 내가 원하는 열매는 먹을 수 없겠지.

 

최근 지수 흐름

 

 

솔직히 이번 분기보고서는 실적 대박! 이라고 할 만큼의 내용이 담겨져 나왔는데, 하필 시장의 분위기가 위에 지수 차트와 같이 시장냉냉한 분위기여서 이럴때의 실적 보고서는 주가에 크게 반영되지는 않는것 같다. 그동안 급등 아닌 급등도 하였기에 쉬어가는 조정 타임으로 생각하고 맘편하게 느긋하게 관전해야 겠다. 곧 시장이 정신을 차리게 되면 8월에 나왔던 보고서들이 눈에 들어오겠지.

 

시장의 출렁임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