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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3 - [2021.07.01][2021.07.26] 계양전기 - 일단 약수익마감

퇴근후미래설계 2021. 7. 26. 16:03

미라클 #3 으로 선택했던 계양전기의 주가 흐름 및 주변 내용이 이 종목을 찾아보고 공부할 때 알지 못했던 전혀 다른 내용으로 움직이고 있어, 일단 약수익으로 일단락지었다.

 

아래 적어놓은 글들을 보면 계양전기를 선택했던 부분은 의외로 전장사업분야에 많은 비중의 사업이 진행중이고, 해당 분야가 착실하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고 선택했던 것인데, 현재의 주가는 의외로 계양전기의 자체적인 상황보다는 "해성산업" 의 지주사 전환과 더 큰 관련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 튀어나오니 이걸 들고 가야 하나 정리하고 다시 천천히 봐야 하나 몇 일 고민을 하였는데, 결국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약수익으로 일단락 지었다. (급등했으면 좋아라 했겠지만...ㅎ)

 

해성산업이 계양전기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수순이 진행중인데, 지난주 뜬금없는 급등과 함께 그 다음날 시초가 까지 갭상승하면서 단숨에 +28%의 수익을 찍었다. 아.....돌이켜보면 이때 정리했어야 했는데, 그날 아침에도 2% 더 채워서 30%에 매도하겠다는, 목표가를 지키겠다는 이상한(?) 오기가 생겨서 지켜보았지만.......ㅠㅠ

 

왜 급등을 하고 몇일째 계속 하락한 것일까 보니, 케이머스원? 인지 뭔지 하는 곳에서 지분에 대한 정리 작업으로 가격 띄워서 나간듯 하다...이런;;;; 이것을 모르고 있었으니 그냥 지켜보자 지켜보자 하니 28%를 찍었던 수익률이 몇 거래일만에 4% 수익으로 내려왔고,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정리를 하게 되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해성산업이 계양전기를 자회사로 편입해야 하는데, 자회사는 계열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는 법이 있나보다. 근데 계양전기는 해성디에스(반도체)의 주식을 거의 7%? 6.xx% 정도 보유중이다. 문제는 이 해성디에스의 주가가 계속 오르다보니 지금은 거의 45,000원대까지 올라왔다는게 문제.

 

계양전기가 해성디에스 지분을 90억 정도에 받은건데, 지금은 그 가치가 거의 700억원이 되어 있는것이다. 그러면 결국 해성산업이 700억을 주고 그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데 그렇게는 하지 않고, 인적분할? 분리합병? 암튼 다른 방식으로 진행을 하려는 것 같다. 근데 문제는 계양전기와 해성디에스간의 주가 가격의 차이가 크다는 점....현재 계양전기 보유자들은 이 가격차이를 줄이기 위해 분명 올해안에(합병 자체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지어야 하므로, 내년으로 넘어가면 비과세혜택이 없어짐) 한번은 큰 시세를 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계양전기가 가지고 있는 해성디에스 주식을 인적분할 해서 해성산업가 합병하기로 한것 같고. 계양전기 주주입장에서는 주가가 눌릴 이유는 사라진것 같습니다. 해성디에스 주식가치 만큼 해성산업 주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성디에스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시기도 땡겨 질 것 같습니다.

 

 

[해성그룹 지주사 전환]'우선주 발행' 해성산업, 계양전기 분할합병 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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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귀신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많은 부분이 진행되었고,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 현재의 계양전기 주가 흐름은 아직 전혀 모르쇠 하듯 반응하고 있지 않다.

현재 상태로는 케이머스원의 흔적(?)으로 거의 원위치 되어 가고 있는 상태에서, 나름 실적을 기대했기에 8월에 있을 실적 발표까지는 기다려보자 했으나 일단 약수익이라도 챙기고나서 다시 진입 시점을 봐야 할 것 같다.

 

실적에 따라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여주면 좋으련만, 실적 얘기는 온데간데없고, 이런 알지 못했던, 과거부터 이어져 오던 상황에 대한 무슨 일이 진행중이라면 혹시 모를 당혹스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일단 나와야지...

 

그리고 걱정되었던 부분은 7월 21일 갭상승후 17%를 찍고 1%대로 마감되었는데, 이정도면 거의 뭐...예전같으면 상한가에서 보합으로...보합에서 하한가로 마감한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인데, 이날 외의 지분이 거의 절반(66만주) 매도되었고, 개인이 76만주 매수를 했다는 것이다. 왠지 내 생각엔 저때 개인의 76만주가 어떻게든 움직이지 않으면 (다시 매도되지 않으면) 쉽게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주가를 올려서 76만주를 먹고 올라가야 할텐데, 과연 그 시점이 언제가 될까......

 

손실을 보진 않았으니 다행이고, 이번이 끝이 아니라 주가가 어느 시점에 바닥을 만드는지 재차 확인 후 재매수할 생각이다. 올해안엔 한번은 더 수익을 줄 거라 믿어본다~!

 

계양전기! 일단 잠시 안녕! 곧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