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 - 웃지못할 우선주

계양전기를 미라클#3 으로 선택한 후 매수 진입 밴드를 5,000원 ~ 5,250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종목 선택한 후 코로나 4차 유행을 핑계로 KOSPI가 큰 폭의 조정을 하였다. 그래서 다행(?)하게도 5,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쉽게 매수할 수 있게 되어 나름 만족하고 있다.ㅋㅋ

 

오늘 계양전기에 대해 이런저런 내용을 찾아보는데, 다른 종목에서 보지 못했던 웃픈(?) 상황이 보여 몇 자 적어본다.

 

웃픈 상황의 주인공은 계양전기의 우선주인 계양전기우 이다. 일반적으로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차이는 크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 시장 상황과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 얼마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한다. 그런데, 계양전기의 우선주는 이상하게도 본주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당연히 전에는 몰랐는데 이번에 계양전기 공부하면서 알게 된 상황이다. ㅋㅋ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50% 이상의 가격이 비싸다면, 일반 거래가 아닌 단일가 매매로 진행된다. 그런데 계양전기우는 오늘 보니까 상당히 오랜 기간 50%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당연히 계속 단일가 매매로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또 계속 연장이 되고 있다......도대체 언제 풀리는거야~~ 하는 보유자들의 외침을 우연히 보게됨..ㅋ

 

자 그럼 생각을 해보자면, 사실 우선주 단일가 매매는 뭐 큰 이슈는 아니지만, 계양전기우의 단일가 매매가 풀리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걸까? 당연히 기준치 안으로 가격차가 형성되면 된다. 기준치 안의 가격차가 되려면 우선주의 가격이 떨어지든가, 본주의 가격이 올라가야 한다. 근데, 웃긴 상황은 계양전기우 는 가격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오히려 언제든 위로 쏠 준비가 되어져 있는 느낌이다.

 

아래 계양전기우의 차트를 보자.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차트만 봐서는 그냥 내 느낌상으로는 전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는 느낌이다. 이걸보고 진짜 웃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 우선주가 좀 떨어져서 단일가매매도 풀리고 해야 하는데 실제 흐름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원하는 그것~~~ 바로 본주의 가격이 올라가야 한다는 거다. 계양전기 본주의 흐름은 지난 몇 일 조정후 오늘 좀 오르면서 슬슬 시동을 걸고 있는 분위기다. 머 믿거나 말거나지만 2분기 실적도 엄청 좋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

 

해성그룹과의 관계도 있지만, 계양전기 자체적인 실적으로도 엄청 저평가되어 있는건 확실하나, 저평가되어 있다고 모든 주식이 다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건 미라클#1 세방 만 봐도 알 수 있다. (세방은 정말 언제쯤 움직일까) 그래도 주가 움직임이 다행이 죽어있진 않고 매매가 좀 활발하니 곧 큰 시세가 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우선주야 기다려~ 곧 따라가줄께!